내가 읽어온책들 정리
벚꽂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9점 :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다. 정력적이고 자유분방한 고등학생 주인공이 탐정이라고 구라를 치면서 사건을 떠맣게 되고 일어나는 일들이 나온다.
글 전개 방식이 한명의 이야기가 나오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다른사람을 전환되는 식으로 전개되는데 난그게 굉장히 매력적이였다.
책중간중간 섹스, 야쿠자, 다단계 관련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책에 재미를 더 할수 있다.(이렇게 적으니 나쁜 책같은데 이런 내용들이 책을 읽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책 뒤에 반전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날 독서에 입문하게해준 책이다. 그 전까지는 따로 독서에 시간을 투자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쪽수가 많은책은
읽으려해도 읽을수가 없었지만 이 책을 읽은 이후에는 웬만큼 긴 책도 그 전보다는 비교적 쉽게 읽게 되었다.
군주론 8점 :
이탈리아의 외교관이자 정치철학자인 마키아벨리가 다른 강한 가문에게 꼽사리 끼기 위해 만든 책이다.
현대의 생각에서는(어쩌면 그당시에도)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말들을 냉철하게 적으면서 군주로써 어떻게 해야 더 성공한 군주가 될수 있을지 적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전에는 인간관계적으로 항상 손해를 보고 살았다.
나는 단지 내가 운없게 나쁜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이 무리 중 만만한 나를 골라서 나에게 손해를 준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이 책을 읽고보니 내가 그 사람이 애초에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게끔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책이다.
나는 항상 내가 착한 일을 하면 보상을 안받을수 있어도 그 일로 인해 사람들이 나를 안좋게 볼일은 없다고 생각하며 선행을 베풀어 왔다.
그치만 이 책을 읽은 후로는 그 생각이 바뀌었다.
이런 말이 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착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고, 착한 척을 잘 해야 하고, 때에 따라 거짓말도 잘 할 줄 알아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여기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인간들이란 다정하게 대해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뭉개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사소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복하려고 들지만, 엄청난 피해에 대해서는 감히 복수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려면 그들의 복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예 크게 주어야 합니다. - <군주론> 24쪽."
군주론을 대충 보면 마키아벨리라는 사람이 굉장히 비도덕적이고 나쁜사람으로만 기억될수도 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세상에는 어찌됐든 나쁜사람이 있고 우리는 그런 사람들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그런 사람들을 잘 다루지 못하고 그냥 저 사람들은 나쁜사람이니 어쩔수 없다 하는것은 어쩌면 진짜 나쁜 무책임한 생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나는 마키아벨리가 꼭 나쁜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7점: 한 섬에 전혀 상관없는 사람 여러명이 모이면서 생기는 일을 적은 소설이다.
소설 중간에 한편의 노래가 나오는데 그 노래가 스산한 느낌을 주면서 글의 긴장감과 흥미를 굉장히 높여 준다.
책 잘 읽는 방법(김봉진) 6점 :
배달의 민족 의장이 쓴 책이다. 책을 단순히 '잘 읽는 방법' 뿐만 아니라 책을 가장 '잘 이용하는 방법'을 적은 책이다.
나는 이 책에서 책 읽는 방법에대해서 적힌 것 보다는 조금씩 나오는 김봉진 의장님의 이야기들이 뭔가 마음에 와닿았다.
동물농장(조지오웰) 6점 :
농장에 있던 동물들이 지성을 가지고 인간에 대항하며 동물끼리 농장을 운영해가는 소설이다.
독재,권력에 대해 풍자했다. 읽으면서 어디서 무슨말만 들으면 그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 전혀 판단하지 못하고 그냥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농장에 있는 동물들과 겹쳐 보였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7점 :
살인자의 기억법 7점 :
살인마 치매노인의 이야기를 적은 책이다. 컨텐츠부터가 벌써 흥미진진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잘 읽힌 책이다.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이 책만큼 잘 읽히는 책은 없을 것이다.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고 남성적이다.
예민함 내려놓기 7점:
예민한 사람을 안 예민한 사람으로 바꾼다는 관점보다는 예민한상태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예민한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적은 책이다. 단순히 예민한사람에 대해서만 적었다기 보다는 여러 이해 안되는 나와는 다른 사람들의 심리들을 굉장히 잘 분류하고 설명해준 책이다.
고백 7점:
학교 학생들중 누군가에게 자신의 딸을 살해 당한 선생님이 복수를 하는 소설이다.
용의자들 각자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 이였다.
유대인들은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는가 : 유대인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4점 :
유대인은 좋아하지만 이 책은 재미 없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비추하는 책
4차 산업혁명시대 누가 돈을 버는가 : 고용 없는 부의 창조시대가 온다 0점 :
같은 내용을 계속반복해서 말한다.
4차산업혁명 어그로로 돈을 버려고 만든 책이라고 생각든다.
책의 내용중 이건좀 이상한데 싶은 내용이 중간중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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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읽고 싶은 책
1 정리하는 뇌 -
2 지능의 사생활
3 욕망의 진화
4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5 클루지